오늘 일이 많아서 늦게서야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이 올린 글을 읽으면서 아주 기뻤습니다.
'글 한 편을 완성'해보기만 하면 열 편 백 편을 혼자서도 계속 완성해 갈 수 있다는 게 저의 확신인데,
그 경험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읽어 보시고 분명히 느꼈을 것입니다. 글들이 얼마나 분명하고 설득력이 있어졌는지 말입니다.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간식을 싸오시는 분도 있고, 뒷풀이 시간이 잡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기 글을 완성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의 훠언한 얼굴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미처 완성하지 못한 분들도 모두 오셔서 그 얼굴들을 구경하셔야 합니다..
분명 어떤 '도사의 기력' 같은 것을 얻어가실 테니까요..
우리의 공부는 내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기를 받아두어야 합니다.
글이든 개요든 무엇이든 6부씩 복사해 가지고 오십시오.
수강하신 분 모두 내일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합평의 날이요 개인지도의 날이므로 오늘 올린 글들에 대한 저의 평은 유보하겠습니다.)